도는 오는 11일부터 도 홈페이지(생활-충남청년마당)를 통해 청년 독립세대에 대한 주거비 지원 신청자를 상시 모집한다.
도는 이를 통해 목독마련이 쉽지 않은 청년들을 대상으로 주거비 부담을 완화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게 된다.
당초 청년들의 수요가 많아 지난 5월 조기마감 됐으나 대출 미시행 건으로 예산 잔액이 발생, 추가 모집하게 됐다.지원대상은 충남에 주소를 두거나 충남소재 대학 또는 직장에 재학·재직 중인 만 19∼34세 이하의 무주택 세대주 청년(신혼부부는 40세까지)이다.
지원 기준은 연소득 기준 부모 6,000만원 이하, 신혼부부 5,000만원 이하, 본인 4,000만원 이하인 경우로 도내 전·월세보증금 1억원 이하인 주택 또는 주거용 오피스텔이어야 한다.
대출은 임차 보증금의 90% 한도내 최대 5,000만원까지 가능하며 도에서 이자 3%를 지원(연간 최대 150만원)한다.
이에 앞서 도는 지난해부터 한국주택금융공사, 농협은행 충남영업본부와 청년 전·월세 보증금 융자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대출이 어려운 청년들에게 쉽게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절차를 완화하고, 농협은 저금리 상품을 통해 이자율을 낮추는 것이 골자이다.
협약에 따라 청년들은 0.5%의 이자 비용만 부담하면 된다.
안연순 도 청년정책과장은 “해당 사업을 통해 사회초년생들의 주거 부담 완화에 따른 정주여건 개선으로 외부 청년들의 유입효과와 저출산 위기 극복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사업 첫해인 지난해 149명의 청년에게 주거비를 지원했다.
/홍성=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