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004170)그룹의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안성’이 내달 7일 문을 연다. 경기 남부 지역은 최근 신규 아파트 입주가 잇따르면서 인구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지만, 이를 수용할 만한 대규모 쇼핑센터가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에 체험형 시설과 쇼핑 센터를 갖춘 스타필드 안성이 경기 남부 최대의 쇼핑 테마파크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세계프라퍼티는 하남, 코엑스몰, 고양에 이어 3년 만에 선보이는 신규 점포인 ‘스타필드 안성’을 오는 10월7일 개장한다고 7일 밝혔다.
다만 스타필드 안성에 입점하는 이마트 창고형 매장 트레이더스는 이달 25일 먼저 문을 연다. 신세계프라퍼티 측은 “분산 오픈을 통해 추석 연휴를 앞둔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그랜드 오픈 당일 혼잡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에 위치한 스타필드 안성은 연면적 24만㎡, 동시주차 5,000대 규모의 대형 복합쇼핑몰이다.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창고형 할인점 이마트 트레이더스부터 고메스트리트, 잇토피아, 카페 등 F&B시설은 물론 일렉트로마트, 토이킹덤 등 전문점까지 입점 매장이 300여 개에 달한다.
가족 단위의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체험 공간도 마련돼 있다. 스타필드 대표 엔터테인먼트 공간인 아쿠아필드, 스포츠몬스터는 물론, 지역 최초 MX관 및 키즈관을 제공하는 메가박스 등이 입점했다. 63M 전망타워에는 카페가 운영되고, 실내 광장은 테라스 좌석운영을 통해 색다른 F&B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안성이 지역민의 인프라 확충에 기여하는 경기남부 최대 쇼핑 테마파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핵심상권은 30분 이내에 위치한 천안, 용인, 오산, 아산시까지 보고 있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는 “지역민에게 쇼핑은 물론 문화, 힐링 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노력 역시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보다 안전하게 고객을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