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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엔에이전기, 축발전기모터시스템 국산화 성공-공급계약




▲축발전기모터시스템 구성도/ (제공=시엔에이전기㈜)▲축발전기모터시스템 구성도/ (제공=시엔에이전기㈜)



시엔에이전기㈜(대표이사 인웅식)가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축발전기모터시스템(Shaft Generator Motor System) 국산화에 성공하며, 대우조선해양이 수주한 Maran LNGC 1척, Avance LPGC 2척에 In-line 축발전기모터시스템을 공급하는 계약을 차례로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오늘날 국제해사기구(IMO)의 해양오염방지협약(MAPOL)에 따라 선박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NOx), 황산화물(SOx), 이산화탄소(CO2) 등에 관한 환경규제를 충족할 수 있는 친환경선박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시엔에이전기는 미래 조선 산업의 경쟁력은 친환경 기술력에 있다고 판단하여, 끊임없는 연구에 임했으며 공동개발 파트너인 대우조선해양, 효성중공업과 함께 축발전기모터시스템 국산화에 성공했고 지난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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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발전기모터시스템은 선박 운전 시, 메인 엔진 기동으로 축발전기의 회전자를 회전시킴으로 전력을 생산하는 친환경 기술이다. 발전기의 가동을 줄여 연료비를 절감하고 이산화탄소 및 황산화물의 발생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시엔에이전기의 축발전기모터시스템은 선박 종류 및 운용방법에 맞춘 독자적인 엔지니어링과 VFD의 활용으로 에너지 효율성을 최상으로 이끌어내며 많은 선주사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관련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1992년에 설립된 시엔에이전기는 드라이브 솔루션 시스템 인테그레이터(Drive Solution System Integrator) 회사로 시스템 패키지(System Package)와 VFD, Softstarter 등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국내 마린 드라이브 시스템 엔지니어링 인테그레이터(Marine Drive System engineering integrator)의 선두주자로서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등에 약 300척이 넘는 실적을 가지고 있으며, 오랜 시간 축적된 엔지니어링 및 시운전 기술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시엔에이전기는 “축발전기모터시스템의 국산화를 시작으로 더 많은 부문에서 국산화에 성공하여, 해외 업체보다 경쟁력 있는 최고 품질의 제품을 공급함과 동시에 차별화된 Local Full engineering & commissioning service를 공급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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