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교육 기업 계열사인 야나두가 300억원을 투자 받았다. 이를 통해 종합 교육 플랫폼으로 성장해 내년에는 상장도 추진할 계획이다.
야나두가 한국투자증권·KB증권·비전자산운용·푸른파트너스자산운용으로부터 총 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인정 받은 기업가치는 3,000억원대다. 푸른투자파트너스자산운용과 비전자산운용은 사모투자신탁에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우선주를 받는 형태로 총 216억원을 투자했다.
올해 초 카카오키즈는 야나두와의 통합 법인을 출범시킨 뒤 지난 6월 회사 이름을 야나두로 변경했다. 목표달성 리워드랩인 ‘유캔두’를 중심으로 유아동 콘텐츠, 영어뿐 아니라 헬스케어와 맞춤형 강의 등 다양한 교육 서비스로 사업 분야를 확장하고 있다. 통합 법인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약 500억원이다. 내년에는 상장도 추진한다. 김정수 야나두 공동대표는 “흑자경영 달성과 합병, 이번에 투자받은 자금으로 향후 종합 교육 기업으로 성장할 충분한 자금이 마련됐다”며 “핵심 플랫폼인 유캔두, 야나두 클래스, 카카오키즈를 고도화하고 관련 교육업체들과의 제휴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