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금융시장 RPA 확산 나선다"…포스코ICT-FN가이드 맞손

에프엔가이드 통해 포스코ICT의 RPA 솔루션 유통

손건재(오른쪽) 포스코ICT 사장과 이철순 에프앤가이드 사장이 경기 성남시 포스코ICT 판교사옥에서 금융기관 대상 RPA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를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포스코ICT손건재(오른쪽) 포스코ICT 사장과 이철순 에프앤가이드 사장이 경기 성남시 포스코ICT 판교사옥에서 금융기관 대상 RPA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를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포스코ICT


포스코 ICT(022100)가 금융정보 서비스 기업인 에프앤가이드(064850)와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포스코ICT의 RPA 솔루션을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사업을 함께 펼칠 계획이다. 에프앤가이드는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가에게 기업들의 재무정보와 분석보고서, 주가지수 등 투자정보와 기업분석 및 모니터링을 위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력에 따라 에프앤가이드는 자사와 협업관계의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에 포스코ICT의 RPA 솔루션 에이웍스(A.WORKS)를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포스코ICT는 솔루션 공급과 기술지원을 맡게 된다.


에프앤가이드의 자체 업무 자동화를 위해서도 RPA를 적용하기로 했다. 에프앤가이드가 금융정보를 서비스하기 위해 수행하는 데이터 크롤링, 전처리 등과 같은 반복성 업무에 포스코ICT의 RPA를 적용한다. 향후 금융정보 서비스에 특화한 RPA 모델을 개발하여 공동 마케팅을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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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는 지난해 에이웍스를 출시하고, 하나금융그룹의 IT 자회사인 하나금융티아이와 신세계I&C, CJ올리브네트웍스 등 국내 금융, 유통, 서비스 부문 IT기업과 연합체를 구성해 자사 솔루션 공급과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강신단 포스코ICT 솔루션마케팅그룹 그룹장은 “금융권은 RPA를 가장 활발하게 도입하는 분야로 COVID 19의 영향으로 비대면, 원격 자동업무처리에 대한 니즈가 더욱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번 에프앤가이드와의 협력을 통해 금융권 대상의 RPA 확산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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