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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코로나로 스마트물류 확대 수혜"...포스코ICT 이틀간 40% 상승

전날 상한가 이어 9일에도 10% 넘게 크게 올라

코로나19로 디지털 프랜드포메이션 업종 관심 급증

"스마트팩토리, 통합물류시스템 등 SI업체 수혜 기대"




문재인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 수혜주로 꼽히는 포스코 ICT(022100)가 이틀째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비대면 근무 활성화로 기업의 클라우드, 빅데이터, RPA 솔루션 투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평가다.


9일 오후 2시 42분 기준 포스코 ICT는 전날보다 10.69% 증가한 6,11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포스코 ICT는 52주 신고가(6,890원)을 경신했다. 전날 상한가에 이어 이틀 간 40%에 가까운 급등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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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면서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관련 업종이 다시금 관심받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포스코ICT는 올해 솔루션 통합브랜드 ‘아이소티브(IXOTIVE0’를 론칭하고 AI, 빅데이터 IoT 기반의 솔루션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또 코로나19로 제조업의 새로운 경쟁력 강화 수단으로 부상한 스마트팩토리 시스템도 공급중이다. 특히 최근 인천공항 BHS 구축 등을 비롯해 최근 한진택배가 추진하는 1,000억원 규모의 통합물류센터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되는 등 온라인 쇼핑 확산에 따른 스마트물류 시장 확산의 수혜주로도 꼽히는 등 디지털 뉴딜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에 한꺼번에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 8월 발간된 보고서에서 “코로나19 이후 원격 근무는 더 확산될 전망”이라며 “시장조사기관 IDC는 올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 관련 지출액을 작년 대비 10.4% 증가한 1조3,000억달러로 전망했다”고 설명했다.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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