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IB&Deal

[시그널] 코넥스 대장주 지놈앤컴퍼니 연내 코스닥 입성

코스닥 이전상장 심사 청구

200만주 공모 계획

상장주관사 한국투자증권




마이크로바이옴 항암제 기업지놈앤컴퍼니(314130)가 연내 코스닥에 입성한다. 코넥스 시가총액 1위 회사로 이르면 11월 상장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놈앤컴퍼니는 이날 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상장예정주식수는 1,319만5,181주이며 이 중 20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는 100% 신주모집 방식으로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지놈앤컴퍼니는 2015년 설립된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마이크로바이옴 및 신규 타겟 면역관문억제제, 융합단백질 등 면역항암제 분야 신약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지난 4월과 5월에는 미국과 한국 식약처로부터 GEN-001(항암 마이크로바이옴)의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아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에 임상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미국 임상은 독일 머크/화이자와 ‘임상시험 협력 및 공급계약’을 기반으로 공동으로 진행 중이며, 국내 임상은 전북대, 서울대와 협력해 연구자 주도 임상으로 진행된다. 올 초에는 전 세계 최초로 LG화학과 마이크로바이옴 항암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관련기사



아직 실적은 없지만 높은 기술력으로 코스닥에 입성한다. 앞서 2018년 코넥스에 올랐으며 9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이 5,400억원에 이른다. 기술특례 방식으로 코스닥에 상장할 계획인데 이미 지난 7월 농업기술실용화재단으로부터 A, 나이스디앤비로부터 BBB 평가를 받아 특례 요건을 갖췄다. 상장시기는 이르면 11월이며 거래소 및 상장주관사 일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김민석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