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시,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국비 82억 확보…역대 최대

2001년 이후 개발제한구역 국비확보액 최고

금정 상현마을~아홉산연결 보행교량 개설 등 추진

부산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1년 개발제한구역 주민 지원사업’에서 역대 최대인 국비 82억 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른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은 개발제한구역 내 열악한 주거환경정비와 복지증진시설 확충으로 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부산시의 ‘2021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 사업’ 관련 국비 82억 원은 올해 국비 55억 원보다 27억이 증액됐다. 이는 2021년 국토교통부 전체예산이 올해보다 51억 원이 삭감된 가운데서도 이뤄낸 값진 결과라는 게 부산시의 설명이다. 또 2001년부터 지원받은 개발제한구역 국비 중 역대 최고액이다. 국비 82억 원에는 주민지원사업 우수기관 선정 인센티브 4억 원도 포함됐다.

관련기사



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



내년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 주요 사업은 금정 상현마을~아홉산연결 보행교량 개설 15억 원, 만덕동 만덕고갯길 경관개선 10억 원, 해운대 와우산 여가녹지 조성 10억 원, 회동수원지 생태체험 누리길 조성 9억 원 등 국비 82억 원이다. 매칭 지방비 12억 원을 포함하면 내년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비는 총 94억 원 수준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개발제한구역 주민들을 위한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당위성을 설득해 거둔 노력의 결과”라며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들의 열악한 주거 환경과 미흡한 도시기반시설, 부족한 복지 시설 등의 확충을 통해 주민 생활의 질을 높이고 소득증대 및 복지향상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