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SEN]하나금투 "이마트, 온라인 식품시장 점유율 1위"

[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0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온라인 식품시장에서 점유율 1위로 주도권을 확대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13만5,000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종대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온라인 식품시장에서의 역량이 부각되고 있다”며 “특히 지난 2월 김포 네오 3호 센터를 본격 가동하고 PP센터를 확충하면서 식품 온라인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로 주도권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다른 경쟁사의 잦은 품절 현상은 신선식품 작황이 불안정한 시기 소싱 능력과 재고관리, 생산 캐파(CAPA) 측면에서 이마트의 우위를 확인시켜 줬다”며 “하반기에는 이 같은 우위와 수익성 개선을 바탕으로 증익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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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PP센터와 경쟁사 폐점, 리뉴얼 효과 등 3분기 이후 전년도 낮은 베이스와 쓱닷컴·트레이더스 등 핵심 신규 사업의 고신장 및 수익성 개선으로 증익 전환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며 “지난달 이마트 할인점 기존점 성장률은 전년 동월 대비 마이너스(-) 2.5%로 예상보다 감소폭이 크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증익 전환이 가시화될 경우 한국의 월마트로 재평가되며 높은 주가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one_sheep@sedaily.com

양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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