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코로나 확산 막자”...편의점도 비말 차단막으로 ‘방역 총력’

CU·세븐일레븐·미니스톱 등

전 점포 비말 차단막 설치

편의점 미니스톱이 전 점포에 비말 차단막을 설치하기로 한 가운데 한 점포에서 고객이 비말 차단막을 사이에 두고 물건을 구입하고 있다./사진제공=미니스톱편의점 미니스톱이 전 점포에 비말 차단막을 설치하기로 한 가운데 한 점포에서 고객이 비말 차단막을 사이에 두고 물건을 구입하고 있다./사진제공=미니스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이 계속되면서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위해 편의점들이 잇따라 전 점포에 비말 차단막 설치에 나섰다.

편의점 미니스톱은 방역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비말 차단막을 전 점포에 설치한다고 10일 밝혔다.


미니스톱 측은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으로부터 고객과 경영주, 아르바이트 사원을 보호하기 위해 비말 차단막 설치를 결정했다”면서 “오는 12일까지 전 점포에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비말차단막 설치에 드는 비용은 본사가 전액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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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말 차단막은 결제 도중 비말로 인한 코로나19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천장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모양으로 직원과 고객이 마주 보는 계산대 사이에 설치된다. 또 가림막 하단으로 공간이 있어 현금이나 카드를 주고받을 수 있게 만들어 결제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김종철 미니스톱 영업지원팀장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더 중요해졌기 때문에 전 점포에 비말차단막을 설치하게 됐다”며 “고객과 경영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심하고 편의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관리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CU도 지난달 30일부터 시작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전 업계에서 가장 먼저 전국 1만4,000여개 점포 카운터에 비말 차단막을 설치하고 생활방역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 세븐일레븐도 지난달 30일 전국 가맹점에 비말차단막을 설치하고, 설치 비용을 본사가 전액 부담했다.


백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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