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가 신규 골프웨어 브랜드 더블 플래그를 론칭했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30대 골퍼들이 주요 타깃이다. 골프를 즐기는 연령대가 어려지며 골프웨어 시장이 확대되면서 LF는 해지스 골프 이후 11년만에 첫 골프 브랜드를 론칭했다.
10일 LF는 “‘더블 플래그’는 30대 골퍼들의 취향에 맞춰 유쾌하고 자유로운 스트릿 캐주얼 감성을 극대화한 영(Young) 골프웨어 브랜드”라며 “맨투맨, 후드티 등 캐주얼 아이템들에 골프웨어의 기능성과 디테일을 더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LF는 국내 뉴서티 골프웨어 시장의 성장세에 비해 실구매층인 20~30대 고객들이 정말 필요로 하는 자유분방하면서도 개성 있는 스트릿 캐주얼 골프웨어 시장을 국내 골프웨어 시장의 니치마켓으로 보고 약 1년여전부터 더블 플래그의 론칭을 준비해왔다.
2020 가을·겨울 시즌 신규 론칭하는 ‘더블 플래그’는 필드에서도 보다 캐주얼하고 자신만의 개성을 강조하고 싶은 욕구가 강한 20~30대 남녀 골퍼들이 타겟이다. 이들 타깃층이 선호하는 편집숍과 온라인 유통 전용 브랜드로, ‘더블 플래그’는 LF가 2009년 론칭한 헤지스골프 이후 11년 만에 내놓는 골프웨어 브랜드이다.
스트릿 무드에 숨겨진 골프만의 디테일을 재미있게 녹여내 성별에 관계없이 남녀 모두 가볍게 소화할 수 있는 젠더리스 스타일을 추구하는 ‘더블 플래그’는 대부분의 아이템에 유럽산 고급 수입소재를 활용해 상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더블 플래그’의 BI(Brand Identity)는 레트로 무드의 블루와 오렌지 컬러의 조합으로 두 개의 깃발을 시각화 했으며 두 깃발 중 하나는 ‘시작(Beginning)’을, 다른 하나는 ‘목표, 지향, 결과(Finishing)’의 뜻을 내포, ‘골프의 처음부터 끝까지, 일상에서 이상(Ideal)까지‘라는 의미를 표현했다. ‘바운더리스 골프(Boundaryless golf)’를 메인 슬로건으로 골프웨어와 일상룩과의 경계, 성별의 경계 등 골프웨어의 한계를 넘어, 기존의 획일화된 골프 착장에 지친 고객들에게 새로운 골프웨어를 선사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더블 플래그‘는 오는 10일 무신사와 14일 LF의 공식 온라인쇼핑몰인 LF몰 입점을 시작으로 기존 스트릿 캐주얼 브랜드에 특화된 온라인 유통채널을 중심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LF 골프사업부 장민준 팀장은 “변화하는 골프웨어 트렌드와 20~30대 젊은 골퍼들의 숨은 니즈를 선제적으로 읽고 이를 신속하게 상품기획 및 디자인에 적용함으로써 더블 플래그를 젊음을 상징하는 브랜드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