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회사의 원할한 자금운영을 돕기 위해 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대기업을 제외한 중소 협력회사 약 3,400개를 대상으로 약 813억원 규모의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정상 지급일보다 평균 열흘 앞당겨 추석연휴 전인 오는 25일 일괄 지급하기로 했다.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은 “사상 최악의 실적과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협력회사와의 고통분담과 동반성장 차원에서 자체적으로 금융비용을 투자해 상품 대금을 명절 전에 미리 지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임 사장은 “중소 협력회사들이 자금 부담을 덜고 추석 영업을 준비하는데 작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