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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도로 위험 실시간 탐지해 알려준다

SK플래닛과 솔루션 공동 개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와 SK플래닛이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도로위험탐지 솔루션’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로위험탐지 솔루션은 인공지능(AI)이 도로변에서 발생하는 주행소음을 분석하고 노면 상태를 실시간으로 판단해 도로 위험상황에 대응하도록 돕는 기술이다. 가령 도로 위에 눈이 쌓이거나 살얼음이 얼면 제설 및 염수 분사 등 대응을 빠른 시간 안에 하도록 알려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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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는 충남 금산, 핀란드 이발로 등 자체 타이어 성능 시험장에서 수집한 자료를 SK플래닛에 제공한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주행 중 소음정보를 최대한 많이 확보해 AI가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SK플래닛은 해당 데이터를 분석해 노면 상태를 판단한 뒤 해당 정보를 관리주체에 전달해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에는 도로 순찰차량에서 센서를 활용, 도로 상태를 직접 파악해 24시간 모니터링과 신속한 대응이 어려웠다.

국내 도로관제에 시범 적용하는 등 실제 적용 과정을 거쳐 겨울철 도로교통 안전을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는 이외에도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미래기술 공동연구 및 산학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고 디지털 전환을 통한 혁신적 연구개발(R&D)과 디지털 기술 역량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서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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