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서울 강남구, 소형음식점 9800곳 음식물쓰레기 연말까지 무상수거

소상공인 경영부담 완화 위해 3개월 연장…업소당 평균 33만원 감면 혜택

서울 강남구 소속 환경미화원이 관내 음식점 밀집 골목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사진제공=강남구서울 강남구 소속 환경미화원이 관내 음식점 밀집 골목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사진제공=강남구



서울 강남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관내 소형음식점 9,800여곳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음식물쓰레기 무상수거를 오는 12월까지 연장한다고 14일 밝혔다.


구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지난 4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음식물쓰레기 무상수거는 이달 말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매출 급감으로 생계를 위협받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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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수거 대상은 매장면적 200㎡ 미만인 일반·휴게음식점 9,800여개소다. 종량제 봉투나 음식물 납부필증을 사용하지 않고 전용용기에 담아 배출하면 된다. 이번 지원으로 관내 음식점은 한 달 평균 3만7,000원, 9개월 간 33만원의 수수료 감면 혜택을 받게 된다.

성행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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