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스타 TV·방송

'구미호뎐' 측 "이동욱·조보아·김범, 파격 연기 선보인다"

/사진=tvN/사진=tvN



‘구미호뎐’이 이동욱과 조보아, 김범의 3인 3색 격정적 시너지가 폭발한 ‘3차 티저’를 공개했다.

오는 10월 7일 첫 방송될 tvN 새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연출 강신효/ 극본 한우리/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하우픽쳐스)은 도시에 정착한 구미호와 그를 쫓는 프로듀서의 판타지 액션 로맨스 드라마다.

이동욱은 前 백두대간의 산신이자 현재는 도심에 정착해 현세를 어지럽히는 요괴들을 처단하는 심판자 구미호 이연 역, 조보아는 21년 전 부모가 모두 사라진 교통사고의 진실을 좇는 괴담 전문 프로그램 PD 남지아 역, 김범은 이연(이동욱)의 배다른 동생으로 반인반요이자 현존하는 가장 위험한 구미호 이랑 역을 맡았다.


이와 관련 14일 ‘구미호뎐’이 새로운 세계관으로 30초 동안을 꽉 채운 3차 티저를 공개, 시선을 압도하고 있다.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기묘한 분위기와 주인공들의 치밀한 두뇌 싸움, 폭발적인 액션이 어우러지면서 독보적인 신선함을 안긴 것. 어둠 속 빨간 우산을 든 이연의 모습 위로 “괴물?”이라는 남지아(조보아)의 질문이 이어진 가운데, 의문의 사고 속 얼굴에 피가 튄 이연을 향해 “그 사람은요. 늙지도 죽지도 않아요”라는 이랑(김범)의 말이 울려 퍼져 궁금증을 자아냈다. 여기에 지나가는 이연을 마치 홀린 듯 쳐다보던 남지아가 충격에 빠져 있는 사이, “잊어라. 나에 대한 모든 것을”이라는 이연의 목소리가 묘한 분위기를 드리웠다.

관련기사



그 뒤 한밤중 버스 안에 숨어든 검은 그림자, 얼굴을 가린 여고생, 혼란스러워하며 버스를 뒤지는 남지아의 모습이 연달아 시선을 자극시키고 있는 터. 이어 “당신이 죽였어요? 아니면, 죽이러 왔나?”라는 남지아에게 경계심을 드러낸 이연이 “원하는 게 뭐야”라며 눈빛 기 싸움을 벌였다. 또한 부모님을 찾는 전단과 오래된 신문의 스크랩, “당신이, 내가 쥔 유일한 단서야”라며 간절한 눈빛을 한 남지아가 차례대로 등장해 긴장감을 유발했다. 더불어 흥분한 표정의 이랑은 “우리 싸우지 말고, 내기하자. 형”이라며 이연과 치열한 몸싸움을 벌여 색다른 판타지 액션을 예고했다.

더욱이 ‘현대로 부활하는 전설’이라는 문구와 함께 “니가 속한 세상으로 돌아가”라는 담담한 이연의 목소리와 두려워하는 남지아의 모습이 오버랩되면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붉은 천 아래 피가 범벅된 두 발, 사방을 둘러보는 이연, 걷다가 뒤를 돌아보는 남지아가 연속되며 눈을 뗄 수 없는 긴박감을 선사하고 있는 것. 특히 이연은 “어둠에 길들어진 인간은, 인간도 뭣도 아닌 존재가 된다”라며 화려한 액션으로 한 남자를 제압해 의문을 드리웠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한쪽만 구미호 눈을 한 채 교활하게 미소 짓는 이랑과 경악을 금치 못하는 남지아, 완전한 구미호의 눈으로 변해버린 이연의 강렬한 모습이 엇갈리며 색다른 여운을 남겼다.

제작진 측은 “3차 티저 영상에서는 어디서도 보지 못한 ‘구미호뎐’의 새로운 세계관이 강렬하게 담겼다”라는 말과 함께 “이동욱, 조보아, 김범이 선보일 파격적인 연기와 풍성한 볼거리가 담길 ‘구미호뎐’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오는 10월 7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

이혜리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