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일과 김선영이 고인이 된 오인혜를 향해 애도를 표했다.
한지일은 15일 자신의 SNS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며 “또 한명의 후배 배우를 지켜주지 못하고 세상을 등졌다.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다. 저 세상에서라도 못 다 이룬 꿈 펼치시길”이라고 애도했다.
김선영도 자신의 SNS에 “‘소원택시’란 영화로 인연이 되어 몇 년 전 인혜가 꽃집 할 때 인혜 친구들과 봤던 것이 나에겐 마지막 모습이었는데. 꽃보다 예쁘고 여리던 그녀. 이젠 별이 되었다. 그곳에서 행복하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전했다.
이날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오인혜는 전날 저녁 8시 14분께 인천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앞서 오인혜는 전날 오전 5시 인천 연수구 송도 자신의 집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오인혜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오인혜의 빈소는 인하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6일이다.
오인혜는 2011년 영화 ‘우리 이웃의 범죄’로 데뷔해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 ‘마스터 클래스의 산책’, ‘설계’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