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정책

조명래 환경부 장관 “코로나 위기를 녹색회복 기회로 삼아야”

OECD 환경분야 장관급 회의서 발언

녹색회복 사례로 그린뉴딜 정책 소개

조명래 환경부장관이 14일 오후 화상회의로 진행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환경분야 장관급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환경부조명래 환경부장관이 14일 오후 화상회의로 진행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환경분야 장관급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환경부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녹색회복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지난 14일 오후 7시(한국시간) 화상회의로 열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환경분야 장관급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회의는 ‘고용, 소득, 성장을 위한 녹색회복’을 주제로 코로나19로부터 지속가능한 경제회복을 달성하기 위한 각국의 녹색회복 정책과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개최됐다.


우리나라는 유럽연합(EU)과 함께 그린뉴딜이 코로나19로부터 보다 지속가능한 경제로의 전환을 촉진할 수 있는 녹색회복의 사례로 정책보고서에 소개됐다. 조명래 장관은 의장단에 이어 회원국 가운데 첫 번째 선도발언 기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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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장관은 녹색회복 사업의 세부 이행방안을 국가재정계획에 포함해 실행력과 이행가능성을 담보했다고 강조했다. 환경개선 편익이 높은 그린뉴딜 사업 및 녹색 기업 투자를 위한 민간 녹색금융 생태계 조성 중요성과 이해관계자의 목소리를 반영한 시의적절한 규제혁신을 통해 그린 에너지, 그린 모빌리티 등 녹색재건을 촉진하는 제도적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고도 설명했다.

조 장관은 “우리나라 그린뉴딜 정책이 전 세계 녹색회복을 위한 유용한 청사진이 되기를 바란다”며 “녹색회복 확대를 위해 국제사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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