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는 캡슐형 수제맥주제조기 ‘LG 홈브루’ 판매량이 지난 7월 100만원대 신제품 출시 이후부터 지난달까지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7월 한달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4배에 달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는 가운데 홈브루가 홈술을 즐기는 고객들로부터 관심을 받으며 집콕 가전의 대열에 합류했다는 게 LG전자 측 설명이다.
LG 홈브루는 누구나 손쉽게 나만의 맥주를 만들 수 있는 세계 최초 캡슐형 수제맥주제조기다. 홈브루에 캡슐형 맥주 원료 패키지와 물을 넣은 후 간단한 조작만으로 발효부터 숙성, 보관까지 복잡하고 어려운 맥주제조 과정이 자동으로 진행된다.
이 제품엔 상황에 따라 컴프레서의 동작을 조절하는 인버터 기술, 발효에 필요한 온도와 압력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기술, 맥주 보관과 숙성을 위한 최적의 온도를 자동으로 유지하는 기술 등이 탑재됐다.
위생관리도 철저하다. 온수살균세척시스템이 맥주를 만들기 전과 후에 각각 제품 내부에서 맥주와 물이 지나가는 길을 세척하고 살균한다. 또 사용자가 케어솔루션 서비스에 가입하면 케어솔루션 매니저가 6개월마다 방문해 내외부 세척, 필터 교체 등 빈틈없이 제품을 관리한다. LG전자는 홈브루에서 갓 뽑아낸 맥주의 맛을 알리기 위해 시음장소를 전국 LG베스트샵 100곳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