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 큰 인기를 끈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주인공들이 13년 만에 한자리에 모인다.
MBC는 17일 ‘청춘다큐 다시, 스물’을 통해 ‘커피프린스 1호점’ 주인공들을 한자리에 모은다고 예고했다.
‘커피프린스 1호점’은 남장여자라는 설정과 전형적이지 않은 개성파 캐릭터들, 파격적이면서도 공감 가는 스토리 전개로 시대를 앞서간 세련미를 보여줬고, 당시 출연 배우들도 청춘스타 반열에 올랐다.
주인공 공유와 윤은혜부터 이선균, 채정안, 김동욱, 김재욱까지 드라마나 영화 이외에 얼굴을 보기 어려운 스타들이지만 이들은 모두 “‘커피프린스’라면 이야기가 다르다”며 흔쾌히 출연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커피프린스 1호점’ 주인공들은 드라마 실제 촬영 장소였던 마포구 서교동과 종로구 부암동 카페에서 만나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고, 각자 고민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또 ‘커피프린스 1호점’ 명장면을 다시 보며 그 시절로 돌아간 듯 촬영 당시의 감정과 에피소드들을 생생하게 털어놨다.
작품을 연출한 이윤정 PD는 캐스팅 비화와 뜻밖의 조력자 등 제작 뒷이야기를 전한다.
MBC ‘청춘다큐 다시, 스물’은 오는 24일과 다음 달 1일 밤 10시 40분에 2부작으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