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무언설태] 추미애 세 자녀 의혹 제기...또 "소설 쓰시네"로 대응할까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이 군 복무 시절 휴가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에 이어 첫째 딸(정치후원금 사용), 둘째 딸(프랑스 비자)과 관련한 의혹도 잇따라 제기됐습니다. 이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과거 트윗에 “더 중요한 건 용이 되어 구름 위로 날아오르지 않아도 개천에서 붕어 개구리 가재로 살아도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고 쓴 게 다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2030세대 청년들은 “서민 자녀들에게는 가재·붕어로 살아도 행복하다면서 자신들의 자녀만 용으로 만들었다”며 분노했습니다. 이런 젊은이들에게 추 장관이 “소설 쓰시네”라고 대응할지 궁금해지는군요.


▲청와대가 올해 어린이날 ‘청와대 랜선 특별초청’ 영상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특정 업체의 영상을 먼저 납품받고 나중에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은 청와대가 국가계약법을 위반해 계약 질서를 어지럽혔다고 꼬집었는데요. 감사원은 또 지난해 10월 출범한 국민소통특별위원회를 겨냥해 한 번도 회의를 열지 않았다며 폐지를 요구했다고 합니다. 최고권력기관에 대한 뼈아픈 지적을 모처럼 듣게 되니 최재형 원장이 이끄는 감사원의 존재감이 새삼 돋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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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설위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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