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도 전세버스 업체들이 개천절 집회 운행을 거부하기로 했다.
울산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은 17일 오전 긴급이사회를 열고 서울 개천절 집회에 울산지역 전세버스 차량의 임차 및 운행을 일체 거부할 것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조합 측은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해 정부 및 방역기관의 시책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합 측은 이어 “전세버스 운송사업자들의 경영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대책 마련과 적극적인 지원사업 개발을 요청한다”며 “코로나19가 조기 종식돼 시민의 이동권 보장과 자유로운 여가생활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8월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집회에 울산에서는 14대의 전세버스가 동원됐다. 참가 인원은 547명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