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용 광학렌즈 전문기업 디오스텍(196450)이 회사매각을 위한 티저레터(투자안내서)를 공식 배포하며 매각 작업에 본격 돌입한다.
21일 디오스텍은 매각주관사 삼정KPMG 딜5본부를 통해 잠재적 원매자에게 회사 소개자료를 담은 티저레터를 공식적으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디오스텍은 오는 11월을 목표로 매각 작업을 추진 중이다. 거래 상대방 선정 후 경기도 용인시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신규 경영진을 선임해 모든 매각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디오스텍은 전 대표의 배임 혐의로 지난 7월 17일부터 주식거래가 정지되고 현재 거래소로부터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된 상태다. 이번 회사 매각으로 기업가치 제고 및 체질 개선을 이루고 거래소 실질심사를 통과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최신 자동화 설비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경쟁력을 갖춘 광학렌즈 전문기업으로 성장해온 만큼 성공적인 매각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어려움 속에서도 공장 가동과 회사 운영은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인수합병(M&A) 자문 거래 건수 기준 2위의 삼정KPMG가 공개매각 주관사를 맡음으로써 자금력과 경영능력이 보장된 기업에 신속하게 매각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one_sheep@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