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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가 될 순 없어' 박준형, 김지혜 남사친 김영철에 질투…시청률 4.1%

/사진=JTBC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화면 캡처/사진=JTBC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화면 캡처



‘1호가 될 순 없어’ 개그맨 부부들의 현실 세계가 시청률 4.1%를 기록했다.

20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에는 남사친 김영철과 만난 김지혜, 박준형 부부, 장보기부터 김치 담그기까지 함께 한 임미숙, 김학래 부부를 비롯해 도자기 만들기로 같은 취미 생활에 나선 팽현숙, 최양락 부부의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지혜는 개그맨 동기이자 남사친(남자 사람 친구)인 개그맨 김영철을 남편 박준형과 함께 만나, 과거 김영철이 김지혜에게 “뽀뽀해도 되느냐”고 했던 일화가 다시 한번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를 해명하는 김영철에 박준형은 “진짜 두 사람이 뭐가 있었던 게 아니냐”면서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고 김지혜는 “그때 그냥 뽀뽀를 할 걸 그랬다. 뽀뽀나 하고 이런 얘기 들으면 억울하지 않다”며 독하게 응수했다.

또한 아직 싱글인 김영철은 “아직 외롭지는 않다”면서 결혼에 대해 갖고 있는 생각을 밝혔다. 김지혜는 “외로워서 결혼하면 안 된다. 내 외로움은 나만이 해결할 수 있고 배우자가 채워줄 수 없다”고 명언을 던져 모두의 공감을 불러 모았다.


계속해서 임미숙, 김학래 ‘숙래 부부’는 재래시장에 장을 보러 나섰다. 임미숙은 시장 곳곳을 제 집처럼 누비며 물건을 구매했고 김학래는 늘어나는 짐더미에 급기야 탈주를 감행했다. 게다가 ‘건강 전도사’답게 김학래는 건강식품을 파는 곳에서 신나게 구경하다가 임미숙에게 잡혀 보는 이들을 배꼽 잡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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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온 숙래 부부는 아들을 위해 열무김치를 만들기 시작했다. 김학래는 열무를 다듬으라는 임미숙의 지시에 그 열무마저 줄 맞춰 칼같이 정리해 ‘김각래’라는 말이 절로 터져 나오게 했다. 여기에 훈남으로 화제가 된 아들도 가세했고 세 가족이 아옹다옹하면서도 저녁 식사를 차리는 모습이 미소를 유발했다. 더불어 엄마를 살뜰하게 챙기는 아들의 다정함이 부러움을 자아낸 가운데 임미숙 역시 “내가 개그맨 이혼 1호 부부가 되지 않은 건 아들 덕분이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팽락의 세계에는 또 한 번 새로운 도전의 바람이 불었다. 도예작가이기도 한 팽현숙이 곧 전시회를 열기로 한 것. 이에 팽현숙은 집 안에 자신이 만든 도자기를 모두 꺼내 전시품을 고르는 것은 물론 성에 차지 않는 듯 급기야 도예 작업실로 향했다. 최양락은 술을 마시게 해주겠다는 팽현숙의 꼬임에 순순히 따라나서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도예 작업실을 찾은 팽현숙과 최양락은 영화 ‘사랑과 영혼’의 한 장면을 재연에 나섰다. 그러나 최양락은 팽현숙에게 “머리 감었어?”라며 개그에 욕심을 더 보여 아내의 빈축을 사고야 말았다. 뿐만 아니라 처음엔 시큰둥했던 최양락이 도예 선생님의 지도에 점점 관심을 보이며 마음을 여는 과정이 좌중을 뒤집어지게 했다. 팽현숙이 거하게 차려낸 도시락 한상에 막걸리까지 더해지자 급기야 최양락은 아내를 먼저 보내려는 욕심까지 드러냈다.

팽현숙 덕분에 도예에 눈을 뜬 최양락은 “처음에는 억지로 따라왔는데 막상 해보니까 재밌더라. 종종 와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해 또 한 번 아내로 인해 달라진 ‘초코양락’의 모습을 기대케 했다.

추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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