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일본어 잔재 AI가 고친다

문화, 과학 등 오역 잦은 고급 일어, 중국어 분야 AI 연구




국내 언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플리토(300080)가 고급 일본어, 중국어 등 언어 인공지능 데이터 구축에 나선다.

21일 플리토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에서 주최, 주관하는 2차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과제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플리토는 이번 2차 사업에서 중국어, 일본어 번역 말뭉치 인공지능 데이터 구축 과제에 주관기관으로 참여한다. 총 사업비는 71억2,500만원이다. 중국어 기술과학 및 사회과학 분야, 일본어 문화 분야 등 3개의 세부 데이터를 구축한다. 데이터 구축을 위해 플리토는 웹, 앱 플랫폼을 활용해 크라우드소싱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번역 데이터는 금융, 증권, 경제, 법률 분야 등 분야에서 지역적, 언어적 특성으로 생기는 왜곡과 정보 비대칭성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 “플리토의 기술과 경험으로 구축할 언어 데이터는 범용 AI 번역은 물론 증권, 법률 등 특화 AI 번역기의 정확도를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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