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로 발매되는 가수 이소라의 6집 ‘눈썹달’이 예약판매 1분만에 매진됐다.
21일 소속사 에르타알레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소라의 ‘눈썹달’ LP가 이날 오후 3시 각종 음반 사이트 등에서 예약판매를 시작한 지 1분만에 매진됐다. ‘눈썹달’은 이소라의 대표작 중 하나로 CD는 중고시장에서 고가에 거래되는 걸로 알려졌다. 이번에 발매되는 LP 앨범은 3,000장 한정 발매되며, 한·미 전문가들이 2년여간 제작했다.
LP는 스팅, 데이비드 보위, 카녜이 웨스트, 존 메이어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이용한 미국 제작사 마스터디스크 등을 거쳐 제작됐다. 재킷도 자수에 직접 붙인 큐빅 등을 통해 CD의 감성과 품격을 재현했다. 소속사는 “40여년 동안 동양화와 서예 작품을 다룬 표구장인이 배접을 맡을 정도로 많은 공을 들였다”며 “모든 공정을 거쳐 완성하기까지 일반 LP보다 4배 이상의 제작 기간을 쏟아부었다”고 전했다.
지난 2004년 발매된 이소라 6집 ‘눈썹달’은 ‘바람이 분다’, ‘이제 그만’ 등의 대표곡이 수록된 앨범이다. 지난 2018년 대중음악 전문가들이 발표한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 30위에 오를 정도로 음악성을 인정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