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특징주]'테슬라' 협력 지속 전망에도... LG화학 약세




테슬라의 배터리 데이에서 국내 2차 전지 업체에 위협이 될 만한 내용이 언급되지 않은 가운데 LG화학(051910)이 장 초반 하락 중이다.


23일 오전 9시 32분 기준 LG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2.82% 내린 62만1,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관련기사



테슬라는 이날 열린 ‘배터리 데이’ 행사에서 향후 배터리 기술과 생산 계획 등을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이 자리에서 배터리 원가 56% 비용 절감, 상하이·베를린 등 공장 건설, 하이니켈 양극재 채용 확대 등을 소개했다. 또 자율주행이 가능한 차량과 현재 가격의 절반 수준의 전기차를 선보이겠다고도 밝혔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발간된 보고서에서 “이번 배터리 데이는 테슬라의 장기 비전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었다”면서 “단기 국내 업체에 불확실성으로 작용하던 이벤트가 소멸됐다”고 분석했다.


이승배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