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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혜은이, 통영 즉석 공연→주병진, 대중소와 남해 방문

/ 사진제공=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사진제공=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영원한 슈퍼스타 가수 혜은이가 통영 섬에서 급 버스킹에 나선다.

23일 방송되는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는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통해 중장년 세대가 직면한 현실과 노후 고민에 대해 가감 없이 이야기하고, 서로의 상처와 고민을 함께 나누며 위로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배우 이효춘, 이정훈과 함께 통영 나들이에 나선 자매들의 모습이 공개된다. 이들이 엄청난 속도의 해상택시를 타고 통영 섬 연대도에 도착하자 마을이 술렁이기 시작한다. 모두가 다 아는 얼굴들이 등장하자, 섬 주민들은 반가움을 감출 수 없었던 것이다.

특히 주민들은 가수 혜은이를 보고 반가움에 즉석 공연을 부탁한다. 주민들의 공연 부탁에 자매들은 잊고 있었던 ‘남해 컴퍼니’ 계획이 떠오른다. 영란은 모자를 벗고 원숙은 관객 호응을 유도한다. 자매들과 환상의 호흡으로 완성된 혜은이의 생애 첫 즉석 공연은 어땠을까?


이어 개그계 대부 주병진이 반려견 대중소와 함께 남해 하우스를 깜짝 방문한다. 예상치 못한 인물과 ‘개’들의 등장에 자매들은 깜짝 놀라지만 처음 온 개 손님에 홀딱 빠진 모습을 보인다. 주병진에게도 반갑게 인사를 전했지만 자매들의 시선은 대중소에게 집중된다. 대중소의 물부터 챙기고, 잔디 마당에 개들을 뛰어놀게 하며 처음 찾아온 개 손님에 들뜬 모습을 감추지 못한다. 자매들이 엄마 미소를 짓게 한 대중소의 매력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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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병진은 반가운 인사를 마치고 슬슬 입담을 뽐내기 시작한다. 그는 대중소의 신박한 개인기를 보여주며 김영란에게도 “손”을 외치고, “누님들은 어떻게 대중소로 나누세요?” 등 쉬지 않고 주병진식 개그를 던져 자매들을 웃게 한다. 자매들은 역대급 리액션이라고 할 정도로 주병진의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빵빵 터진다.

주병진 효과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더위도 식힐 겸 집에 들어가 대화를 나누던 중 주병진 옆에서 박원숙은 처음 보는 모습을 보이고 만다. 주병진이 “박원숙 선생님 너무 좋게 봤다. 이해심도 많고 보스 기질이 있다”며 칭찬을 하자 박원숙은 살짝 부끄러워한다. 또 박원숙은 “나이 차이 없이 만났어야 되는데 안타깝다”고 말한다. 이후에도 주병진은 계속 박원숙 칭찬을 이어가 둘 사이 훈훈한 기류가 흐를 예정이다. 늘 대장 같은 모습만 보였던 큰언니 박원숙의 소녀 같은 모습에 기대가 쏠린다.

한편 주병진과 함께 외출 준비에 나선 자매들은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의상을 선보이는데, 이 모습을 본 혜은이는 “다들 주병진 왔다고 난리 났어”라고 말하기도 한다 .

마성의 주병진 효과가 제대로 나타난 남해 자매들의 반전 모습은 9월 23일 밤 10시 35분에 방송되는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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