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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이용자 수 반등..."독점작 효과 나타나"

지난달 21% 늘어 388만명

넷플릭스에 밀려 부진을 거듭하던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의 월 이용자 수가 반등했다. 출범 이후 최고 기록으로 최근 선보인 독점작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27일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8월 웨이브의 월간활성이용자(MAU)는 387만9,730명으로, 전월보다 20.9% 증가했다. 6월 314만15명에 이어 72개월 연속으로 늘어난 수치다. 특히 8월 MAU는 자체 최고 기록인 지난해 11월(402만3,722명)에 근접한 기록이자, 출범 이후 2번째로 높은 수치다. 웨이브는 이를 7월 선보인 ‘SF8’, ‘앨리스’ 등 오리지널 독점작들의 성과로 풀이했다. 웨이브는 연말까지 드라마와 예능 6편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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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글로벌 절대 강자인 넷플릭스와의 격차를 좁히지는 못했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12월(387만6,604명) 국내 시장에서 MAU 첫 1위를 기록했다. 8월 넷플릭스의 MAU는 755만8,292명으로 웨이브의 두 배에 육박했다.
/오지현기자 ohjh@sedaily.com

우영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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