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27일 부산서 1명 확진…동평중·경원고 추가 확진자 없어

감염경로 불분명 1명 추가 확진…누계 408명으로 늘어

/연합뉴스/연합뉴스



27일 부산에서는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확진자가 발생했던 동평중학교와 경원고등학교에서는 감염 사례가 나오지 않았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이날 오후 비대면 브리핑을 열고 “전날 의심환자 533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에서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된 부산 408번(북구)은 의심 증상으로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아직 감염 경로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로, 시 보건당국은 감염경로와 동선, 접촉자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전날 405번(부산진구) 확진자가 나온 동평중과 406번(부산진구) 확진자가 나온 경원고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동평중의 경우 학교와 학원, 지역사회에서 405번 확진자와 접촉한 104명 중에서 10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2명은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현재 64명은 자가격리 중이며 41명은 능동감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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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원고의 경우 406번 확진자와 학교, 학원 등에서 224명이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에서 22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1명은 이날 검사할 예정이다. 47명은 자가격리를, 177명은 능동감시를 하고 있다.

405번과 406번 확진자는 남매간으로, 경남 289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경남 289번은 부산에서 거주하다가 치료를 받으려고 들린 경남의 한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시 관계자는 “경남 289번 확진자는 지난 18일 증상이 나타났고 405번 확진자는 17일, 406번 확진자는 13일 증상이 나타났다”며 “증상발현일로 미뤄 볼 때 406번 확진자가 먼저 감염된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한 조사를 위해 선행관계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추가 확진자를 포함하면 부산지역 누계 확진자는 408명으로 늘었다. 현재 62명은 부산의료원과 부산대병원 등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중증 환자는 2명이며 위중 환자는 5명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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