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차공간 개방에는 공사 등으로 참여가 어려운 일부 학교와 기관을 제외한 시교육청 산하 대부분 학교와 기관이 참여한다. 특히 감정초, 반여초, 일광초, 좌천초, 삼락중, 반송중은 폐교된 학교인데도 지역주민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개방한다.
개방 주차공간은 일반 주차장과 달리 주차관리 인력 없이 운영하기 때문에, 이용자들은 이들 주차공간을 이용시 긴급한 경우와 차량 보호를 위해 반드시 연락처를 남겨둬야 한다.
또 주차구역이 아닌 곳에 주차하거나 개방기간 이후까지 차량을 방치하는 등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한다. 특히 마스크 착용과 교사내 출입금지 등 코로나19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개방 학교와 기관은 시교육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들 학교와 기관은 현수막 등을 부착해 지역주민과 귀성객들이 잘 볼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이은경 시교육청 재정과장은 “코로나19로 부산 방문 귀성객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차난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해 개방을 결정했다”며 “이용자들이 연휴 이후 학생들의 안전과 교육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코로나19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시설물을 깨끗하게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