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에쓰오일, 프리미엄 윤활유 '세븐' 첫 해외 생산

印기업 걸프오일과 장기전략 파트너십




에쓰오일이 처음으로 자사 프리미엄 윤활유 브랜드를 해외에 수출해 현지 생산·판매한다.

에쓰오일은 28일 인도 윤활유 기업인 걸프오일윤활유와 장기 전략 파트너십을 맺고 현지에서 최고급 윤활유 ‘에쓰오일 세븐(사진)’을 생산한다고 밝혔다. 에쓰오일 세븐 윤활유는 인도 동부해안 첸나이에 있는 걸프오일 공장에서 지난 8월 생산을 시작했다. 4·4분기 중 현지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에쓰오일은 지난 2016년부터 걸프오일에 윤활유의 원료인 윤활기유를 수출해 왔다. 이번 제휴는 단순히 원재료 공급 관계를 넘어 에쓰오일 세븐 제조 노하우까지 직접 적용해 현지에서 제조·유통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자사 제품을 해외에서 생산, 현지 유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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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인도 윤활유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인 에쓰오일 세븐 브랜드 안착에 나설 방침이다.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는 “인도 생산은 걸프오일과 상생 협력에 기반한 장기적인 관계 형성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세계 최대 윤활유 시장 중 하나인 인도 시장 개척을 위한 파트너십을 다졌다는 데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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