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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바이오·공모주' 열풍 꺾였나…피플바이오, 공모가 2만원 결정

희망가 2만5,000~3만원 아래

주관사 "중소형 공모주 불확실성 반영"




혈액기반 신경퇴행성 질환 전문 바이오 기업인 피플바이오는 공모가를 2만원으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피플바이오는 23~24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4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근 공모주 열풍이 한풀 꺾이면서 기대했던 것 만큼 높은 수준은 아니었다. 이에 따라 공모 희망가(2만5,000~3만원)보다 낮은 금액을 공모가로 최종 결정했다.


상장주관사인 키움증권 관계자는 “최근 대형 공모주로의 쏠림으로 중소형 공모주의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발행사와 협의해 시장 상황에 맞게 가격을 조정해 공모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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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설립된 피플바이오는 신경퇴행성 질환의 혈액 기반 진단 제품을 개발해 왔다. 2018년에는 세계 최초로 알츠하이머병의 조기 진단이 가능한 혈액 진단 키트를 상용화했다. 인구 노령화에 따라 급속히 커지고 있는 관련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편, 피플바이오는 10월 7일과 8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는다. 그리고 10월 19일 코스닥에 상장될 예정이다.


강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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