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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삼성전자 시스템 반도체 협력사 네패스아크, 11월 코스닥 상장

7월 신청한 상장예비심사 통과

주관사 미래에셋대우




시스템반도체 테스트 전문기업 네패스(033640)아크는 25일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네패스아크는 공모를 거쳐 오는 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네패스아크는 지난해 4월 ㈜네패스의 반도체사업부 내 테스트 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해 설립된 시스템반도체 테스트 전문기업이다. 시스템 반도체인 전력관리반도체(PMIC), 디스플레이구동칩(DDI) 등의 범핑(크기 최소화·전기적 특성 유지)과 테스트 공정 사업을 하고 있다. 주요 고객으로는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이 있다. 네패스아크의 최대주주는 모회사 네패스로 지분 73.5%를 보유 중이다.


네패스아크는 지난 2월 KDB산업은행의 초저금리 상품 ‘설비투자 붐업(Boom-up) 프로그램’의 1호 투자 업체로 선정돼 150억원의 시설 자금 지원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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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패스아크 측은 시스템반도체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네패스아크는 “정부의 민간 주도 팹리스 전용 펀드 신설이 예정돼 있고 삼성전자가 시스템반도체 설비에 133조원을 투자하는 한편 생산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며 “향후 국내 시스템반도체 산업 성장으로 설계 및 파운드리 외에도 후공정 생태계까지 전방위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네패스아크는 이번 상장 예비심사 승인에 따라 10월 중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상장예정 주식 수는 862만6,115주로 이 중 27%인 234만400주를 공모로 조달한다.

강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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