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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국제도시의 미래를 본다, 바이오 등 첨단 산업클러스터 도약




송도국제도시가 K-바이오를 선도하는 세계 최대 바이오 헬스케어 클러스터로 도약을 준비한다.

인천경제청은 오는 2030년까지 송도국제도시를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로 육성해 700여개 바이오 기업을 중심으로 2만여명의 고용을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바이오 산업을 기반으로 인천경제청은 송도 4·5·7공구에 조성된 기존 바이오클러스터를 11공구로 확대해 K-바이오 대표 클러스터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4·5·7공구 92만㎡에 내년 상반기 기반공사에 들어가는 11공구의 핵심지역을 중심으로 200만㎡ 부지에 글로벌 바이오 헬스케어 클러스터를 조성해 2030년까지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 700여개를 유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재 5000명인 고용규모를 2만명으로, 매출규모도 2조원에서 10조원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재 5000명인 고용규모를 2만명으로, 매출규모도 2조원에서 10조원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바이오 기업이 성지, 송도국제도시 경제자유구역 지리적 강점이 매력

송도국제도시는 단일 도시 기준 세계 최대인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 56만ℓ의 생산능력(2018년 기준)을 갖춘 도시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디엠바이오(동아쏘시오홀딩스 계열사)라는 항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위탁개발생산(CDMO) 능력을 갖춘 기업들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국내 간판 바이오기업으로 바이오 클러스터의 양대 축으로 꼽히고 있다.

여기에 세계적 대형 제약회사인 존슨앤존슨의 계열사 얀센백신과 독일의 제약사 머크의 한국법인, 국내 제약 바이오 기업에 의약품 기자재 등을 납품하는 프랑스 생고뱅 등 해외 기업도 입주해 있다.


현재는 60여개 바이오 기업 및 연구소 등에서 500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겐트대와 인하대, 인천대, 연세대 글로벌캠퍼스 등이 산학협력 토대를 마련하고 있어 최고 기술력을 갖춘 바이오 기업들이 잇달아 송도국제도시로 모여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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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에스씨엠생명과학(SCM생명과학), 글로벌 5위 유전체 분석 기업인 마크로젠, '바이오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바이오산업생산고도화사업'에 선정된 코스닥 상장사 아미코젠 등 굴지의 기업등 크고 작은 국내외 바이오 기업과 연구소 10곳이 송도에 둥지를 틀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송도가 세계적인 바이오 클러스터로 발돋움 하는데 에는 경제자유구역이라는 특성과 인천국제공항과의 접근성이라는 지리적 강점이 부각 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기업 입주에 따른 부동산 가치도 급상승, 폭발적 임대수요

부동산 업계에서는 송도국제도시가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로 변모함에 따라 수많은 기업에 따른 고용창출 효과로 폭발적인 임대수요를 주목하고 있다.

임대수요가 풍부한 대규모 산업단지는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창출할 수 있음은 물론, 추후 매매가 상승으로 이어져 시세차익까지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직장에서 가까운 입지인 직주근접 여건이 좋은 부동산의 경우는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노다지밭이라 불리우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상황.

일례로 연수구 송도동 29-1에 공급되는 송도 한라웨스턴파크(생활숙박시설, 1,456세대)의 경우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이목을 집중 시킨 바 있다.

송도 한라웨스턴파크 한 분양 관계자는 “송도 국제도시가 첨단 산업의 클러스터로 도약, 입주기업과 고용창출이 늘어 나게 됨에 따라 높은 미래가치가 형성이 되었고, 이를 고스란히 당 사업지가 수혜지가 되면서 투자자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게 되었다” 라며, “최근에는 마지막 회사보유분 특별 분양까지 하게 될 만큼 아직도 많은 분양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송도국제도시의 첨단 산업클러스터의 도약은 부동산 가치 상승에도 호재의 영향을 끼친 만큼 앞으로의 발전과 미래가치 역시 큰 기대가 모아진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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