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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이정은·노정의 뭉친 '내가 죽던 날' 11월 개봉 확정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배우 김혜수, 이정은, 노정의가 뭉친 영화 ‘내가 죽던 날’이 베일을 벗었다.

배급사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측은 29일 ‘내가 죽던 날’의 11월 개봉을 확정 소식과 함께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내가 죽던 날’은 유서 한 장만 남긴 채 절벽 끝으로 사라진 소녀와 삶의 벼랑 끝에서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 그리고 그들에게 손을 내민 무언의 목격자까지 살아남기 위한 그들 각자의 선택을 그린 이야기. 김혜수와 이정은, 신예 노정의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포스터는 일렁이는 숲속에서 사라진 소녀의 흔적을 찾고 있는 형사 현수(김혜수)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프레임 밖으로 벗어나 있는 그녀의 눈빛으로 인해 표정을 읽을 수 없는 가운데 현수가 처한 상황과 심경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카피 ‘살아남기 위해’와 영화 제목 ‘내가 죽던 날’이 아이러니하게 맞물리며 사건 그 이후를 다룬 흥미로운 전개와 색다른 시선의 감성 드라마 ‘내가 죽던 날’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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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는 사라진 소녀를 추적하는 형사 현수로, 이정은은 소녀를 마지막으로 목격한 무언의 목격자 순천댁 역을 맡아 처음으로 연기 호흡을 맞춘다.

여기에 아역배우에서 차세대 배우로 성장한 노정의가 사라진 소녀 세진 역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김선영, 이상엽, 문정희 등 다양한 개성과 매력을 지닌 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영화를 보다 풍성하게 빛낼 예정이다.

‘내가 죽던 날’은 여고생들의 일상을 세밀하게 포착한 단편영화 ‘여고생이다’로 제1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박지완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11월 개봉.

이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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