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SEN]케이프투자 “에스디생명공학,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 전망”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29일 에스디생명공학에 대해 “해외향 마스크 수주와 건강기능식품 사업 확대 등으로 인해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에스디생명공학은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마스크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SNP 브랜드의 대표 제품 ‘바다제비집 마스크팩’은 3억장의 누적판매를 기록했다.

김인필 연구원은 “마스크팩이 포함된 화장품 사업은 에스디생명공학의 캐시카우”라면서 “해외향 마스크 공급 가능성이 존재하며, 올해 마스크 매출액은 작년 46억원, 올 상반기에는 3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김 연구원은 “중국 내 마스크팩 시장 포화, 경쟁사 난립, 일회성비용 이슈 등에 따라 수익성이 악화됐으며 마스크팩에 집중된 사업구조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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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디생명공학은 마스크와 건강기능식품 제조 사업도 진행 중이다. 지난해 마스크 사업 매출액은 46억원이었으며, 올해에는 공장 임대와 덴탈 마스크 생산 설비 구비 등으로 인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기존 황사 마스크 판매 경험을 갖고 있으며 해외지사를 통한 영업망 확보가 용이하다”며 “올해 매출액은 80억원 수준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건강기능식품 제조 부문 역시 올해 200억~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2공장을 내년 완공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크릴오일의 추출법 관련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만큼 내년 말 개별인정형 원료 임상허가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스디생명공학은 올해 재고자산평가차손이 환입되는 등 효과가 더해지며 영업이익이 43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byh@sedaily.com

배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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