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에서 한 70대 실종자가 3일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A(73)씨는 이날 오후 2시23분께 강원 양구군 방산면 오미리 파서탕 인근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양구경찰서는 지난 1일 오후 11시께 A씨 가족으로부터 실종 신고를 받고 2일부터 인력 100여명과 헬기를 동원해 A씨 휴대폰이 꺼진 파서탕 일원과 야산을 수색했다. 그러던 중 이날 8부 능선 10여m 높이 절벽 아래에서 A씨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절벽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양구=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