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북구는 화재 피해를 입은 정자 활어직매장을 7억원을 들여 긴급 보수한다고 4일 밝혔다. 북구 강동에 있는 정자 활어직매장은 지난 달 3일 발생한 화재로 매장 시설 대부분이 피해를 보면서 입점한 36개 점포가 영업을 중단했다. 소방서 추산 재산 피해는 3억2,000만원에 달한다. 상인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2월 25일부터 4월 8일까지 직매장을 휴장한 데 이어 대목인 추석 연휴에도 장사를 하지 못해 큰 손실을 입었다. 이에 북구는 7억원을 들여 오는 8일부터 내달 6일까지 긴급 보수 공사를 진행한다. 소실된 전기와 수도 배관 시설을 복구하고, 36개 모든 매장에 새로운 수족관을 제작해 설치할 예정이다./울산=장지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