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울산, 추석 연휴 동안 코로나19 5명 추가

부산·대전 등 확진자와 각각 접촉 4명

광화문 집회 참가자 n차 감염 1명

울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암시장에서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울산시울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암시장에서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울산시



추석 연휴 동안 울산에서 5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추석 모임은 아니지만 모두 가족 간 전파다.

울산시는 지난 3일 울주군 거주 47세 여성(울산 148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울산 148번은 앞서 양성 판정을 받은 부산 450번 확진자와 부부 관계로 가족 간 감염으로 추정된다.

4일에는 중구에 거주하는 47세 여성(울산 149번)과 동구 거주 66세 여성(울산 150번), 39세 남성(울산 151번)이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달 18~20일 149번이 거주하는 중구 자택에서 대전 363번 확진자와 가족 모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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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149번은 대전 363번의 여동생이며, 동구 거주 150번은 누나, 151번은 조카다.

앞서 지난달 30일에는 남구에 거주하는 47세 남성(울산 147번)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울산 147번은 지난 12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간 후 3차례 실시한 검사에서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격리 해제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광화문집회 참가자로부터 시작된 n차 감염자로 지난달 11일 확진 판정을 받은 울산 134번(71, 남구)의 아들이다. 울산 134번은 고스톱모임 최초 전파자인 울산 88번과 사우나에서 접촉한 뒤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아내(울산135번)도 다음날인 1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울산 88번은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울산 70번 확진자의 지인이다.

울산시는 이들 확진자 자택에 대한 방역과 함께 접촉자 파악 등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울산=장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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