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사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4일 “대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고 주거비 부담을 갖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저렴하고 질 좋은 기숙사를 지속해서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경기 고양시 한국장학재단 대학생 연합기숙사에서 운영현황을 살핀 뒤 대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약속했다. 특히 서울 성동구의 ‘한국장학재단 2호 연합기숙사’가 이른 시일 내에 건립될 수 있도록 올해 안에 부지를 확정해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어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위해 관계 지자체와 협의해 일자리 정보 공유, 맞춤형 프로그램 등 취업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정책을 확대할 것”이라며 “졸업 후 일정 기간 기숙사에 거주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유 부총리가 이날 방문한 기숙사는 전국은행연합회로부터 민간 기부금을 받아 국유지에 건립된 시설이다. 주변의 88개 수도권 대학 재학생중 900여명의 이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