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최근 포천 군 부대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과 관련해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4일 부대 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해당 부대 군 장병 269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한 결과 6일 현재 군 관련 확진자는 간부 3명, 병사 34명 등 모두 37명이다. 포천시는 코로나19 방역체계를 다시 점검하고자 이날 긴급대책회의를 열었다.
시는 전체 부대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부대 밖 주민과 접촉한 장병은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시민들의 불안을 고려해 버스터미널과 정류장을 비롯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을 철저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질병관리청과 국방부, 경기도 등 관련 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합심해 코로나19에 대응에 나섰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코로나19가 지역사회로 전파되지 않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며 “포천시민의 안전과 생명보호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