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미래엔, 영실업 대표로 심정훈 해즈브로 한국·일본 지사장 선임

미래엔, 8월 영실업 인수 완료

완구분야 마케팅 전문가 영입




완구 콘텐츠 기업 영실업을 인수한 미래엔그룹이 영실업의 새 대표로 심정훈(사진) 대표를 선임했다.

7일 미래엔은 영실업의 신임 대표이사로 미국 최대 장난감 제조업체인 해즈브로 한국·일본 총괄지사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서강대 사회학과를 졸업 후 유니레버코리아 영업·마케팅 이사, 한국존슨앤드존슨 메디컬 코리아 라이프스캔사업부 상무, 하나로텔레콤 마케팅전략실장,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마케팅 최고관리자(CMO) 등을 지냈다.


심 대표는 “경쟁력 있는 제품과 콘텐츠의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강력한 브랜드를 구축하여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완구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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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배수영 미래엔 경영기획본부장은 영실업 경영본부장 전무에 선임됐다. 배 본부장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두산, LG화학, LG생활건강, KT를 거쳐 2008년 미래엔에 입사해 미래전략실장, 경영기획본부장을 지냈다. 이번 임원 인사를 통해 영실업 경영본부장(CFO) 겸 미래엔 미래전략실 콘텐츠·구매 부문 담당 임원을 맡게 됐다. 대신 미래엔 경영기획본부자리에는 한범석 전무가 영입됐다. 한 본부장은 서울대 경영학과 졸업 후 미국 미시간대학교 경영학 석사(MBA)를 받았으며 보스톤컨설팅그룹, CJ제일제당, STX엔진, 대림산업, 대림자동차·오토바이, 삼표시멘트 경영관리본부장 등을 지냈다.

신광수 미래엔 대표는 “탁월한 식견과 경험을 갖춘 임원 선임을 통해 그룹 차원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그룹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미래 전략을 수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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