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강경화 "北피격에도 종전선언은 꾸준히 추진해야"

"사건 하나로 평화 향한 큰 흐름 바꾸면 안돼"

"국제사회에 지지 요청... 남북협력 美도 지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연합뉴스강경화 외교부 장관. /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북한의 우리 공무원 피살 사건 발생과 무관하게 종전선언은 지속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북한이 한국 공무원을 살해했는데도 미국과 종전선언 논의가 적절하냐는 국민의힘 박진 의원 질의에 “피격 사건에 대해서는 외교부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한다”면서도 “종전선언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일부분으로 꾸준히 추진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그는 “무참하게 정말 어처구니없이 희생된 국민 목숨에 대해서는 모두가 다 경악스러워 하고 있다”며 “그렇지만 하나의 사건으로 평화를 향한 큰 흐름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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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장관은 또 북한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와 공무원 피격에 대해 북한이 책임질 부분이 있다면서도 “이 사건들은 평화가 왜 필요하고 남북 간 소통이 왜 필요한지 각인해준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피살 공무원의 형이 전날 유엔인권사무소에 사건 조사를 요청한 것에 대해서는 “우리 국민의 희망 사항에 대해서는 외교부가 충분히 검토하고 여러 부처와 협의해 결정할 사안”이라며 유가족도 직접 만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종전선언과 관련해 질의하자 강 장관은 “한국, 미국, 북한은 지난 2018년 일련의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이라는 큰 목적에 대해 정상 차원의 합의를 이뤘다”며 “이 길목에 있는 것이 종전선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꾸준히 국제사회의 지지를 요청하고 있다”며 “우리가 남북협력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미국도 지지한다”라고 강조했다.


윤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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