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한글날을 맞아 자체 개발한 ‘PC용 글꼴’을 무료 배포한다고 8일 밝혔다.
KOTRA는 중소·중견기업을 비롯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서체를 개발했다. 이번에 배포되는 글꼴은 △단단하고 힘이 느껴지는 ‘KOTRA 볼드체’ △간결하고 집중도가 높은 ‘KOTRA 고딕체’ △감성적이고 따뜻한 ‘KOTRA 손글씨체’ 등 세 가지다. 서체는 9일부터 KOTRA 누리집에서 자유롭게 내려받을 수 있다.
KOTRA 글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 중소·중견기업과 국민을 향한 희망의 메시지가 들어있다. KOTRA는 우리 경제가 빠르게 재도약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우상향’하는 느낌을 서체 디자인에 담았다.
한편 KOTRA는 코로나19 이후 무역·투자 진흥 서비스 혁신에 적극 나서고 있다. 화상상담, 온라인 플랫폼 입점, 긴급 지사화 등 비대면 사업을 도입하며 새로운 수출길을 열고 있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보다 많은 기업과 국민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글꼴을 개발했다”며 “수출과 해외 진출에는 항상 KOTRA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