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국의 경기 부양책 합의 기대감과 삼성전자 호실적 등에 힘입어 7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02포인트(0.21%) 오른 2391.9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0.90% 상승한 2408.49에 출발했다. 장중 한때 2409.01까지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항공업계 자금지원과 소기업 급여보호프로그램(PPP), 가계에 대한 현금 지급 등 선별적 부양책 논의를 촉구하며 뉴욕증시가 상승했으며 삼성전자의 호실적 등 호재가 영향을 미쳤다.
삼성전자 3분기 잠정 실적 발표 결과 매출 66조원, 영업이익 12조300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45%, 58.1% 증가해 6만원대 돌파를 시도하는 모습이다.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7570억원 순매수 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81억원, 6114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LG화학 셀트리온 삼성SDI 기아차 등이 올랐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네이버 현대모비스 등은 부진했다.
코스닥 역시 7거래일째 상승해 870선을 넘어섰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96포인트(0.23%) 오른 871.62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112억원, 27억원 매수 우위였다. 기관은 876억원 순매도 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씨젠 펄어비스 등이 올랐다. 에이치엘비 알테오젠 카카오게임즈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9원 내린 1153.3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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