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수거 관련 추가 공지사항을 발표한다.
식약처는 9일 오후 6시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독감 백신 일부 수거’와 관련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질병관리청과 식약처는 2주에 걸쳐 ‘상온 노출’ 의심 독감백신의 유통과정과 품질을 검사한 뒤 백신의 효력과 안전성에 모두 이상이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오는 13일부터 만 13∼18세를 대상으로 한 예방접종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상온 노출이 의심됐던 ‘신성약품’ 유통 독감백신 중 효력이 떨어져 ‘맹물 백신’이 됐을 우려가 있는 48만 도스는 수거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백신에서 상온 노출과는 관련 없는 이상이 발견됐다는 추가 신고가 들어와 이날 이와 관련한 의료기관의 방침을 브리핑을 통해 전달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