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유튜버 김용호, 이번엔 이근 대위 성폭력 의혹 제기 "상고 기각, 전과자" 주장

/사진=이근 대위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사진=이근 대위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해군 예비역 이근 대위가 이번엔 성폭력 의혹에 휩싸였다.

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 씨는 12일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 게시판에 “이근이 저를 고소한다고 했나요? UN직원이 확실하다고 언론과 인터뷰도 했다면서요? 제가 어디까지 취재했는 줄 알고 또 이렇게 성급하게 승부를 걸까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이근은 제가 UN을 잘 안다고 말한 부분이 마음에 걸리지 않았을까요? 여권 사진 하나 공개하면 순진한 대중은 속일 수 있다고 생각했겠죠?”라며 증거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김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피고인명이 이근으로 표시된 법원 사건 번호 검색 내용이 담겨있다. 사진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지난해 11월 29일 상고 기각 결정됐다. 대법원에서 상고 기각이 되면 법원의 판결이 확정된다.


김씨는 이를 두고 “이근의 죄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입니다. 상고 기각 결정이 났으니 이미 이근은 전과자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근 인스타그램 열심히 하던데 이 사건도 한 번 해명해보시죠? 저에게 제보한 피해자가 한두 명인 것 같나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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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해당 사건의 피고인이 동명이인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에게 “제발 정신 좀 차리세요. 기본적인 것도 확인 안 해보고 올렸을까 봐?”라며 이근 대위의 사건이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씨는 이근 대위의 UN 근무 경력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이근 대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UN 여권을 공개했고, 매체 인터뷰를 통해 “2018년 UN 입사 시험에 합격해서 정직원으로 입사했다”며 “프로필을 작성할 때는 보안사항이라 그런 내용을 쓸 수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근 대위는 최근 유튜브 채널 ‘피지컬 갤러리’의 ‘가짜사나이 시즌1’ 콘텐츠에서 교육 대장 역할을 맡아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현재는 ROKSEAL(안보전략 컨설팅 회사) 대표이사로 활동 중이고,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다.

추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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