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숨진 뒤 비어있던 자택서 금고 도난… “내사 착수”

지난해 숨진 후 계속 비어있던 가수 구하라씨의 자택에서 올해 초 금고가 도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경찰과 구씨의 오빠 구호인씨를 대리하는 법무법인 에스 노종언 변호사에 따르면 올해 1월게 서울 강남구 구씨의 자택에 누군가가 침입해 금고를 훔쳐갔다.

노 변호사는 “집에 사람이 살지 않다 보니 4월 말에야 도난 사실을 알게 돼 5월에 관할 경찰서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다만 관할서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난 사건과 관련해 구씨 오빠 등의 이름으로 신고가 들어온 것은 없고 구씨의 사촌 여동생은 3월 초 ‘49재를 지내고 오니 금고가 없어졌다’는 진정을 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내사가 진행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