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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선물/국제상품시황]허리케인發 공급차질 전망...WTI 주간 9.5%↑




지난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물은 전주보다 배럴당 3.55달러(9.58%) 오른 40.60달러에 마감했다. 허리케인이 미국 멕시코만에 근접하면서 원유 공급에 차질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유가 상승을 지지했다. 하지만 지난주 미국 원유 주간 재고가 예상치보다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상승세를 억제했다.


같은 기간 미국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12월물은 온스당 18.6달러(0.98%) 오른 1,926.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 약세 및 부양책 기대감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규모 부양책 기대가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이는 물가 헤지 수단인 금에는 호재로 작용했다. 현재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우세하지만 대선 불확실성이 100% 해소되지 않은 만큼 금값에는 하방 경직성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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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톤당 210달러(3.2%) 오른 6,7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국경절 휴장으로 한산한 거래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기 부양책 기대감과 달러 약세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칠레 광산 파업소식도 가격 상승을 지지했다.

같은 기간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12월물 옥수수는 부셸당 15.25센트(3.5%) 오른 395센트, 소맥 12월물은 20.5센트(3.58%) 상승한 593.75센트, 대두 11월물은 44.75센트(4.38%) 오른 1,065.5센트에 각각 마감했다. 미국 농무부(USDA)에서 10월 농산물 수급전망 보고서를 발표한 후 강세를 보였는데, 이 중 옥수수와 대두 가격은 타이트한 신곡 재고 전망에 2% 내외 상승 마감했다./NH선물

심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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