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2억원을 들여 수지구 동천동 136-4번지 일대 1만3,000㎡에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시는 처인구 3곳, 기흥구 4곳, 수지구 4곳 등 모두 11개 유아숲체험원을 갖추게 되어 남양주시와 함께 도내에서 가장 많은 수의 유아숲체험원을 운영하게 됐다.
이번에 조성한 유아숲은 성심사회복지법인과 협약을 맺어 방치돼 있던 임야를 활용했다. 주변 지형과 숲을 살려 산책코스를 만들고 나무암벽오르기, 타잔놀이, 외줄통나무, 곤충 호텔 등 다양한 시설을 설치하고 대피소와 쉼터도 갖췄다. 이곳은 산림청 등록 절차를 마친 후 내년 상반기부터 프로그램 운영할 예정이다.